1. 극장에서는 쓴맛, 넷플릭스에서 단맛! 흥행 역주행의 놀라운 이야기 지난해 겨울, 야심차게 극장 문을 두드렸지만 아쉬운 흥행 성적을 기록했던 영화 '대가족'이 넷플릭스 공개 후 놀라운 반전을 써내려 가고 있습니다. 한국 넷플릭스 영화 부문에서 무려 9일 연속 1위를 굳건히 지키며, 그 저력을 과시하고 있는 것이죠. 극장 개봉 당시 누적 관객 수 34만 명에 그치며 92억 원의 제작비를 회수하기 어려웠던 상황을 고려하면, 현재의 뜨거운 반응은 그야말로 '역주행'이라는 표현이 딱 들어맞습니다.'대가족'은 스님이 된 외아들 함문석(이승기)으로 인해 대가 끊길 위기에 처한 만두 맛집 '평만옥' 사장 함무옥(김윤석)에게 문석의 친자식인 남매 민국(김시우)과 민선(윤채나)이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따뜻하고..